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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예방자료

    <전북일보7.12> 성폭력 예방, 범람하는 음란물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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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400회   작성일Date 10-09-30 15:20

    본문

    * 익산성폭력상담소 소장 도성희님의 전북일보 독자마당에 싣린 기사입니다.

    지난 2일 아침 출근길에 대구 여중생 성폭력 사건, 친모 성폭행 사건 등 무려 2건에 달하는 극악무도한 성폭력 범죄 소식을 들었다.

    "설마 우리 지역일은 아니겠지... 아니기를..."

    오랫동안 이일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잠시나마 이기적인 생각을 해 본다.

    최근 우리들은 마치 온 나라가 성폭력범죄의 온상이나 된 듯 극악무도한 성폭력 사건 소식을 잇달아 접하고 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된다고 교육하고, 학교와 경찰은 CCTV 보강에 나섰고, 정부와 국회 역시 앞다퉈 처벌 강화 위주의 대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으나 성범죄 발생은 오히려 꾸준히 늘어나고 피해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으니 더이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 걱정이 태산이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다양한 처벌 강화책 마련에 앞서 먼저 예방 대책에 대해 진진하게 고민을 해봐야 한다.

    현대사회는 무분별한 음란물과 폭력물이 범람하지만 이에 대한 폐해를 민감하게 느끼고 대처하고 있지 않고 있다.

    김수철도 범행당일 50여편의 음란물을 보았고, 최근 일어나는 성범죄 역시 저변에 음란물이 깔려있지 않은 사례를 보기가 어려웠다.

    어릴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성의식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접하게 되는 음란물은 실제로 매우 위험한 모방심리를 갖게 하고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반드시 이에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학교도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방안이 마련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부모의 관심과 돌아봄이기 때문이다.

    자녀 교육 환경의 미비나 부재가 성폭력 피해를 키울수 있기에 던지는 충고 한 마디다.

    내 자녀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하고 있는 부모들은 넘쳐나는 왜곡된 정보 속에서 진실로 고민을 상담하고 올바른 성지식을 나눌 수 있는 창구가 되어줘야 한다.

    음란물을 보는 관대한 시각은 차마 입으로 담을 수 없는 사건들을 다시 만들어낼수 있기에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부모들은 깊은 책임감을 가져주길 다시한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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